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메타(META)/AI 생성 이미지
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현실화하면 엔비디아(NVIDIA, NVDA)에는 악재가 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와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META)에는 추격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15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도화 경쟁의 속도를 늦추고 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월가의 관심도 수혜주와 피해주로 이동했다. 배런스는 실질적인 개발 속도 조절이 이뤄진다면 AI 모델 개발사와 반도체 기업, 클라우드 사업자의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은 수혜 후보로 꼽혔다. 첨단 모델 개발 경쟁이 느려지면 막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다. 배런스는 저렴한 AI 모델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개발 속도 조절이 가격 경쟁을 더욱 자극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알파벳(Alphabet, GOOGL),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와 스페이스X(SpaceX)는 추격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으로 분류됐다. 선두 AI 모델의 개발 속도가 늦어지면 경쟁사들이 기술 격차를 좁힐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막대한 AI 투자를 이어온 대형 기술기업에는 추가 인프라 지출 부담을 늦출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반면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에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AI 모델 학습 속도가 떨어지면 첨단 연산장비 수요 증가세도 둔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Amazon, AMZN),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Oracle, ORCL) 등 클라우드 사업자는 AI 학습 매출 증가 속도가 낮아질 수 있지만, 데이터센터 투자를 늦추면서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어 영향이 엇갈릴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AI 개발 속도 조절이 장기간 유지될지는 불확실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력한 정부 규제의 필요성을 낮게 평가했고, 배런스도 정부 개입이나 기업 간 높은 수준의 신뢰가 없다면 경쟁사들이 동시에 속도를 늦추기 어렵다고 짚었다. AI 경쟁의 속도가 바뀔 경우 반도체 중심이던 투자 구도 역시 대형 기술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 쪽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기사 핵심 요약]
-AI 개발 속도가 느려지면 오픈AI와 앤트로픽은 막대한 컴퓨팅 비용을 줄이며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
-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 격차를 좁힐 시간을 확보할 수 있지만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수요 둔화 부담을 받을 수 있다.
-클라우드 기업은 AI 매출 둔화와 투자비 절감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어 이해득실이 엇갈릴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