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월가, 미국 증시, 엔비디아(NVDA), 팔란티어(PLTR), 테슬라(TSLA), 약세장/AI 생성 이미지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주요 인공지능(AI) 종목 공매도를 유지하며 1987년과 같은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9월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따르면, 버리는 엔비디아(Nvidia, NVDA)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PLTR), 테슬라(Tesla, TSLA)에 대한 약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AMAT), 캐터필러(Caterpillar, CAT)도 공매도 대상이다.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iShares Semiconductor ETF, SOXX)에도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버리는 “시장이 주요 고점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1987년과 같은 급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버리가 주목한 것은 최근 증시의 가파른 상승 속도다. S&P 500이 4거래일 동안 5%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례는 과거 세 차례뿐이었다. 시점은 1999년 4월과 2000년 3월, 2020년 11월이다. 버리는 특히 반도체주와 모멘텀 투자 흐름이 다시 시장을 이끌 수 있는지를 핵심 변수로 꼽았다.
상승장이 당장 끝난다고 단정한 것은 아니다. 버리는 S&P 500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 새로운 투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봤다. 변동성이 낮아지면 변동성에 맞춰 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자금과 모멘텀 전략이 레버리지를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런 흐름이 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지만 시장의 과열도 함께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버리는 기존 공매도 포지션도 대부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 풋옵션 일부는 만기를 2027년 6월까지 연장했다. 팔란티어 풋옵션 일부는 정리했지만 주식 공매도 포지션은 남겨뒀다. 버리는 보유 중인 주요 공매도 가운데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모두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의 판단과 반대로 주가가 뚜렷하게 움직이면 손실을 제한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버리는 공매도 전략을 일반 투자자에게 권하지 않았다. 그는 “공매도는 모든 사람에게 맞는 전략이 아니다. 나는 공매도를 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AI주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테슬라에 대한 약세 전망을 거두지 않은 셈이다.
[기사 핵심 요약]
-마이클 버리는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테슬라 등 주요 AI 관련주의 공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버리는 시장이 주요 고점에 근접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1987년과 같은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보유 공매도는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수익을 내고 있지만 버리도 일반 투자자에게 공매도를 권하지 않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