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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달러(USD), 블록체인/AI 생성 이미지
월가가 암호화폐를 흡수한 것이 아니라 달러를 블록체인 위로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는 9월 13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전통 금융권이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직접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와 블랙록(BlackRock),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구축한 블록체인의 검증자로 참여한 사례를 근거로 들었다.
배경에는 국제 달러 결제망의 구조적 비효율이 자리한다. 해외 송금은 여러 환거래 은행을 거치며 각 은행이 별도 규제 절차를 밟는다. 영업시간과 은행 휴무일도 영향을 준다. 금요일 오후 송금이 월요일이나 화요일까지 멈춰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뷰로는 금융권이 오랫동안 문제를 인식했지만 규제당국이 허용할 대체 시스템이 부족했다고 짚었다.
전환 경쟁에 불을 붙인 요인으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꼽혔다. 해당 법은 2025년 7월 제정됐으며 허가받은 사업자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도록 규정한다. 준비자산은 현금이나 단기 미국 국채로 전액 뒷받침해야 한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2026년 11월 규칙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법의 본격 효력 발생 시점은 2027년 1월로 제시됐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도 별도로 상원 절차를 밟고 있다.
대형 금융기관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서클(Circle)은 아크(Arc)의 초기 검증자 11곳을 공개했고 블랙록과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 미국예탁결제원(DTCC)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6년 9월 초에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씨티(Citi),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를 포함한 21개 은행이 규제형 달러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위한 합작 계획을 발표했다. 스트라이프(Stripe), 비자, 마스터카드, 코인베이스(Coinbase) 등 140개 넘는 기업은 오픈USD(OpenUSD) 인프라에 참여하고 있다.
코인뷰로는 최종 수혜 축을 미국 달러와 국채에서 찾았다. 테더(Tether)의 2026년 1분기 미국 국채 익스포저는 1,410억달러로 제시됐다. 영상은 이를 세계 약 17위 수준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라고 설명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10배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뷰로는 “암호화폐가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통화는 여전히 워싱턴이 쥐고 있다”는 시각에서 블록체인이 달러의 새로운 글로벌 유통망으로 자리 잡는 흐름을 강조했다.
[기사 핵심 요약]
-코인뷰로는 월가가 암호화폐를 흡수하는 대신 달러를 블록체인 인프라로 옮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21개 은행과 140개 넘는 기업이 규제형 스테이블코인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영상은 스테이블코인 확대가 미국 국채 수요를 늘리며 달러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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