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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AI 산업의 숨 고르기가 시작됐지만, 장기 투자 흐름까지 꺾인 것은 아니라는 진단이 나왔다.
자산운용사 BMO 캐피털 마켓(BMO Capital Markets) 수석 경제학자 제니퍼 리(Jennifer Lee)는 9월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AI 산업의 최근 속도 조절을 경기침체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기다리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건설과 AI 확산 속도를 둘러싼 고용·경제적 우려가 커졌지만 장기 투자 방향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고용시장 충격은 AI 투자 속도를 늦추는 핵심 변수로 꼽았다. 대학 졸업생부터 기존 노동자까지 AI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를 늦추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와 금융시장에도 단기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AI 인프라는 이미 구축되고 있으며 20년을 바라보는 장기 흐름”이라며 단기 조정과 구조적 성장세를 구분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자동화 수요가 더 강해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세계적으로 출산율과 출생률이 사상 최저 수준에 가깝게 내려가면서 노동 공급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이유다. 리는 노동력 부족이 AI와 로봇,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계속 밀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의 속도 조절을 장기 상승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후퇴로 평가한 배경이다.
AI 기업의 수익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인터뷰에서는 범용 AI보다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AI가 수익 창출 가능성이 더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리는 해당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기업들의 의도를 단정하지 않았다. 그는 AI가 의료와 법률, 경제 등 거의 모든 산업의 업무 방식을 바꿀 기술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다음 초점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회의로 옮겨갔다. 리는 최근 물가 지표와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을 근거로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다만 시장이 더 주목할 대목은 결정 자체보다 기자회견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회의마다 경제지표를 확인하는 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핵심 요약]
-AI 산업의 최근 속도 조절은 경기침체 신호라기보다 고용과 경제적 충격을 점검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출산율 하락과 노동력 증가 둔화는 장기적으로 AI·로봇·자동화 투자를 계속 자극할 요인으로 지목됐다.
-BMO 캐피털 마켓은 9월 금리 인상을 예상하며 연말까지 최소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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