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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등 민생부담…추석 안정대책 추진"
8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 28.3% 감소…재정경제부 그린북 9월호 발간
정부가 현재 한국 경제에 관해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긍정적인 진단을 이어갔다.
다만 중동전쟁과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난달보다 확대됐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재정경제부는 11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경기회복 흐름이 강화되는 모습'이라는 8월호의 긍정적인 경기 판단을 유지했다.
7월 전산업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서비스업(전월비 -1.3%, 전년비 3.5%), 건설업(전월비 -1.1%, 전년비 -3.2%)에서는 감소했지만, 광공업(전월비 0.2%, 전년비 3.6%)에서 증가했다.
서비스업 8월 속보지표를 보면 온라인 매출액이 1년 전보다 12.9% 늘었다.
하지만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이 31조8천억원으로 7월(43조원)보다 저조했다. 차량연료 판매량도 14.3% 감소해 4월(-22.0%)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지출 부문을 보면 소매판매(전월비 -2.4%, 전년비 -0.8%)가 감소했지만, 설비투자(전월비 7.5%, 전년비 24.9%)는 증가했다.
8월 소매판매 속보지표를 보면 카드 국내승인액이 1년 전보다 4.9% 늘었다. 7월(3.7%)보다 증가율이 확대됐다.
다만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28.3% 감소했다.
8월 수출은 반도체·컴퓨터·화장품 수출 확대 등으로 1년 전보다 68.7% 증가했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2.3포인트(p) 하락한 104.5를 기록했다.
8월 취업자는 18만4천명 늘어나며 증가 폭이 확대됐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3.1% 상승하며 7월(2.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8월 금융시장은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으며,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7월 주택시장은 오름세였다.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35% 오르며 6월(0.33%)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전세가격은 0.38% 올라 6월과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정부는 대외 여건과 관련해 "글로벌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중동전쟁 및 미국 관세부과 조치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불확실성 상존'이라고 했던 8월호보다 대외 위험 경계수위를 높였다.
정부는 이어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취약계층·부문의 어려운 고용 여건 등 민생부담이 지속하고 있다"고 봤다.
또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주요품목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성수품 물가안정 등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중장기적 대응에 관해선 "중동전쟁 이후 전략,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 대응을 위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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