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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리퀴드(HYPE)/AI 생성 이미지 ©
하이퍼리퀴드(HYPE)가 미국 상장 암호화폐 ETF에 처음 편입되며 사상 최고가 구간까지 치솟았지만, 8억 달러에 육박하는 토큰 락업 해제가 상승세의 최대 시험대로 떠올랐다.
9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24시간 동안 7.36% 상승한 87.61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를 웃돌았다. 가격은 사상 최고가 구간인 87~88달러를 시험하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상승 동력은 해시덱스 나스닥 시카고상품거래소 암호화폐 지수 ETF(NCIQ) 편입이다. HYPE는 해당 ETF에서 3.4%의 비중을 배정받아 다섯 번째로 큰 보유 자산에 올랐다. 미국 규제 상품에 처음 포함됐다는 상징성과 ETF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따른 직접 매수 수요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거시경제 환경과 기업의 재무자산 매입 계획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4.93% 상승했다. 여기에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Hyperliquid Strategies)가 HYPE를 재무자산으로 매입하기 위한 주식 조달 한도를 25억 달러로 확대하면서 지속적인 수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다만 오는 9월 6일 예정된 대규모 물량 해제는 단기 상승세를 위협하는 변수다. 시장에는 약 7억9,700만 달러 상당의 HYPE 992만 개가 새로 풀릴 예정이다. 락업 해제 물량에 따른 매도 압력을 ETF와 기업의 매수 수요가 흡수하지 못하면 85달러 지지선이 흔들릴 수 있으며, 이 가격마저 내주면 80달러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충분한 거래대금을 동반해 87달러 위에 안착하면 다음 목표는 90달러로 제시된다. 시장은 향후 24~48시간 동안 87달러 부근의 거래대금과 호가창 유동성을 주시하고 있다. 오는 9월 11일 발표되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연준의 금리 전망과 암호화폐 투자 심리를 좌우할 변수다. ETF 편입이라는 호재가 공급 충격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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