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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고용 충격도 6억 2,600만 달러의 자금 유입도 비트코인(BTC)의 강한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 감소 발표 직후 65,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상승률은 2% 안팎에 그쳤으며, 사상 최고가 126,198.07달러보다 여전히 48%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8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은 시장 예상치인 8만~8만 3,000명 증가와 달리 2만 3,000명 감소했다. 5월과 6월 고용도 합산 10만 3,000명 하향 조정됐고 노동시장 참가율은 5년 만의 최저치인 61.4%로 떨어졌다. 이에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55%에서 46%로 낮아졌으며, 비트코인은 장중 65,240.41달러까지 올랐다. 다만 나스닥지수가 0.86%, 금 선물이 3.02%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반등 강도는 제한적이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8월 첫 세 거래일 동안 6억 2,600만 달러가 순유입됐지만 가격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 가운데 IBIT가 전체의 76.5%인 4억 7,900만 달러를 담당했으며, 누적 순유입액도 약 610억 달러로 12개 상품 전체의 513억 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는 8월 4일과 5일 각각 5,310만 달러와 6,080만 달러가 유입돼 기관 자금의 일부가 이더리움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공급 부담은 비트코인의 상승을 가로막은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약 155일 이상 움직이지 않은 장기 보유 물량은 일주일 만에 약 1,500만 BTC에서 1,470만 BTC로 줄어 21만 BTC가 이동했다. 이는 콜드카드(Coldcard) 펌웨어 결함으로 보안 우려가 커지면서 기존 지갑의 자산이 새로운 지갑이나 규제권 수탁기관으로 옮겨진 영향이 컸다. 해당 사고로 집계된 피해는 최대 1,816 BTC, 약 1억 1,6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지갑 이동 과정에서 실제 매도 물량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즉시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술적으로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64,587달러를 넘어섰지만 66,600달러를 확실히 돌파해야 상승 추세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67,576달러를 넘으면 최대 14억 2,200만 달러 규모의 숏 스퀴즈가 발생할 수 있고, 이후 목표선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67,025달러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72,569달러다. 반대로 약 51만 5,000 BTC의 매수 원가가 집중된 63,000달러가 무너지면 60,000달러와 7월 저점인 58,000달러가 다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개선 중이지만 여전히 음수이고 상대강도지수도 51.10에 그쳐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당분간 63,000~67,000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을 50%로 가장 높게 봤다. 강세 시나리오 확률은 30%로, 물가 둔화와 ETF 자금 유입 지속을 전제로 최고 72,569달러를 제시했다. 약세 시나리오 확률은 20%이며 63,000달러 이탈 시 57,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온체인 지표 45개 가운데 41개가 하위 구간에 있고 공포·탐욕지수가 25까지 내려온 점은 바닥 형성 신호지만, 6억 2,600만 달러의 ETF 순유입에도 가격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사실은 공급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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