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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 SPCX)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본 개인 투자자들에게 월가 투자자가 경고장을 날렸다.
8월 5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퓨처펀드(The Future Fund) 매니징 파트너 게리 블랙(Gary Black)은 스페이스X 주식을 사들인 개인 투자자들의 판단을 비판했다. 그는 9억 1,150만주에 달하는 신규 물량이 유통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블랙은 “내일 스페이스X 유통 주식 수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9억 1,150만주가 시장에 나올 수 있는데 저가 매수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다 리서치(Vanda Research)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수요일 장 시작 후 첫 한 시간 동안 스페이스X 주식 2,200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시간 기관 투자자들은 상장 후 첫 실적 발표를 확인한 뒤 주식을 매도했다.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움직임이 정반대로 갈린 셈이다.
이번 보호예수 해제 대상은 스페이스X 전체 발행주식 약 130억 9,000만주의 7% 수준이다. 대부분 경영진과 임직원,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물량이다. 시장에 새로 풀릴 수 있는 주식은 기존 유통 주식 수의 두 배를 웃돈다. 추가 보호예수 해제도 2027년 6월까지 예정돼 있다.
스페이스X 주가는 6월 상장 직후 기록한 약 225달러의 고점에서 52%가량 하락했다. 블랙은 지난달 인공지능 관련주의 투자심리 약화와 과도한 기업가치 평가를 이유로 주가가 수주 안에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가는 화요일 13.61% 급락한 108.27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1.61% 반등했다.
스페이스X는 2분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184억달러 규모의 자본지출이 주가를 압박했다. 자본지출 대부분은 인공지능 기반 시설에 투입됐다. 웨드부시증권(Wedbush Securities) 글로벌 기술 리서치 총괄 댄 아이브스(Dan Ives)는 대규모 인공지능 투자를 장기 비전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 구축”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개선 기대와 대규모 물량 출회 우려가 동시에 맞서면서 스페이스X 주가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게리 블랙은 9억 1,150만주의 보호예수 해제를 앞둔 스페이스X 저가 매수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장 시작 후 첫 한 시간 동안 2,200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매도에 나섰다.
-스페이스X 주가는 상장 직후 고점에서 약 52% 하락했으며 추가 보호예수 해제도 2027년 6월까지 예정돼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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