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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마이크론(MU), 샌디스크(SNDK)/AI 생성 이미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50% 후반대 점유율을 지키며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 MU)과 샌디스크(Sandisk, SNDK)를 앞섰다.
8월 5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따르면, SK하이닉스(SK Hynix, SKHY)는 2026년 초 HBM 시장에서 50% 후반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HBM은 인공지능 가속기 옆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공급하는 고부가 메모리다. SK하이닉스는 최대 구매자인 엔비디아(Nvidia, NVDA)의 신제품 인증을 경쟁사보다 먼저 확보하며 시장 주도권을 유지했다.
HBM 선점은 가격 결정력과 수익성으로 이어졌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들은 가격보다 공급 물량 확보를 우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수요가 가장 빠르게 늘고 수익성이 높은 HBM 시장을 장악하며 메모리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했다. 다만 점유율은 1년 전 약 3분의 2에서 50% 후반대로 낮아졌다.
마이크론은 HBM 시장 점유율을 약 20%까지 끌어올리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마이크론은 HBM뿐 아니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함께 생산해 인공지능 수요와 전반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을 동시에 흡수하고 있다. 회사 측은 HBM 생산 물량이 상당 기간 사실상 완판됐다고 밝혔다. 차세대 HBM4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격차가 다시 좁혀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샌디스크는 HBM 대신 데이터 저장용 낸드플래시에 승부를 걸고 있다. 인공지능 모델이 생성하고 처리하는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기업용 낸드 가격도 가파르게 올랐다. 샌디스크는 일부 대용량 저장장치 가격을 약 두 배로 인상했으며, 인공지능 서버가 낸드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다만 낸드플래시는 HBM보다 제품 차별화가 어렵고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변동도 크다. 메모리 시장은 수요 급증 뒤 생산시설 확대로 공급 과잉이 나타나는 순환을 반복해 왔다. SK하이닉스가 현재 가장 수익성 높은 HBM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경쟁사의 증설과 HBM4 전환은 향후 점유율을 가를 핵심 변수다.
[기사 핵심 요약]
-SK하이닉스는 2026년 초 HBM 시장에서 50% 후반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마이크론은 점유율을 약 20%까지 높여 2위로 올라섰고, 샌디스크는 인공지능 저장 수요에 따른 낸드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고 있다.
-차세대 HBM4 경쟁과 신규 공급 확대는 SK하이닉스의 시장 지배력을 가를 변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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