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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월가, 나스닥, 다우지수, S&P 500, 반도체,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거래량과 변동성 지표의 이상 신호가 대규모 경제·주식시장 붕괴를 예고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시장의 겉모습과 달리 기관 매수세가 약하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위험도 해소되지 않았다는 진단이다.
8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베테랑 시장 트레이더 토드 ‘버바’ 호위츠(Todd “Bubba” Horwitz)는 데이비드 린(David Lin)과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대규모 붕괴 가능성을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변동성을 딛고 급반등했지만,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다.
호위츠가 주목한 핵심 경고 신호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다. 통상 주요 지수가 강하게 상승하면 예상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는 하락하지만, 최근 증시 반등에도 지수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변동성지수가 지금보다 훨씬 낮아야 한다며, 매수 동력이 소진 단계에 접어들고 대형 기관투자자도 상승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례적으로 적은 거래량도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최근 시장 거래량이 평소보다 현저히 낮아 강세장의 신뢰도와 지속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설명이다. 거래량이 적은 상태에서도 주가는 추가 상승할 수 있지만, 건전한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확신과 매수 기반은 부족하다고 호위츠는 평가했다. 아시아 시장의 약세와 일본 엔화 불안, 각국 정부의 지속적인 외환시장 개입도 향후 충격을 키울 수 있는 변수로 꼽았다.
금리 전망 역시 낙관적이지 않다. 호위츠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 수개월 동안 금리가 인하되기보다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장기 국채금리 상승은 주가와 차입비용, 경제성장에 추가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에도 경기 개선이 아니라 심각한 경제 약화나 은행권 스트레스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정확한 붕괴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지표들이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확대를 가리키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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