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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보안을 강화하려고 도입한 다중서명 지갑이 오히려 복구와 관리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렛저(Ledger) 최고기술책임자는 콜드카드 보안 사고만 보고 복잡한 지갑 구조로 서둘러 갈아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8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렛저 최고기술책임자 샤를 기예메(Charles Guillemet)는 최근 콜드카드(Coldcard) 사고의 대응책으로 다중서명 지갑을 무조건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보안 구조가 정교해질수록 설정 오류와 복구 실패 등 새로운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중서명 지갑은 자산을 옮길 때 복수의 개인키 승인을 요구한다. 단일 개인키 탈취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백업과 복구 절차도 함께 복잡해진다. 기예메는 많은 이용자가 안전하게 복구하기 어려운 구조를 직접 만들고 있다며 “다중서명은 지갑 복구와 관리를 더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기예메는 대안으로 비트코인 지출 조건 설계 도구인 미니스크립트(Miniscript)를 제시했다. 미니스크립트를 활용하면 상속 조건과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사용할 수 있는 복구키, 3개 키 가운데 2개의 승인을 요구하는 방식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렛저의 서명 확인 기능을 이용하면 하드웨어 지갑에서 승인하려는 지출 경로도 직접 검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예메는 AI 비서 클로드(Claude)를 활용해 고급 지출 조건을 지원하는 비트코인 지갑을 몇 시간 만에 만들었다고 밝혔다. 기존 다중서명 방식의 대안인 MuSig2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아는 범위에서 렛저 하드웨어 지갑만 현재 MuSig2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예메는 다중서명이 일부 이용자에게 적합한 선택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지갑 보안 방식은 최근 사고에 대한 공포보다 개인별 위협 환경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이용자에게 충분히 백업한 단일서명 하드웨어 지갑이 가장 실용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기사 핵심 요약]
-렛저 최고기술책임자는 콜드카드 사고 뒤 다중서명 지갑으로 서둘러 전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다중서명은 개인키 탈취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지갑 관리와 복구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기예메는 대부분의 이용자에게 충분히 백업한 단일서명 하드웨어 지갑이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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