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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워시(Kevin Warsh), 연방준비제도(Fed, 연준)/AI 생성 이미지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는 새로운 소통 전략이 금융시장 급락과 경제성장 둔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의 마크 잔디(Mark Zand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제한적인 선제 안내가 투자자의 정책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주식과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7월 29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잔디는 경제성장과 생산성 향상이 지속되고 노동시장도 견조하다는 점에서 동결 결정 자체에는 우려가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 체제에서 향후 경제 여건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한 설명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잔디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다음 행보를 반복해서 잘못 예상할 경우 경제지표 발표와 정책 결정 때마다 시장 변동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불확실성 확대로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이 상승하면서 장기금리를 끌어올리고 주식시장도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준이 계속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한다면 향후 회의가 대규모 매도세를 촉발해 금융 여건을 긴축시키고 경제성장을 압박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연준의 소통 축소는 시장이 중앙은행의 움직임을 예측하기보다 경제 기초여건에 집중해야 한다는 워시 의장의 견해를 반영한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겠다는 방침과 경제지표에 따라 정책을 결정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와 노동시장이 비교적 견조하고 생산성도 개선되고 있지만, 높은 에너지 비용과 무역 압력,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경제 전망의 부담으로 남아 있다.
오는 9월 연준 회의에 앞서 새로운 물가와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인 만큼 투자자들은 경제 수치뿐 아니라 중앙은행의 소통 방식에도 주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정책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장 기대를 안정시킬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 경제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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