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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ETF에 누적 15억1,000만달러가 유입됐지만 순자산은 9억8,878만달러로 줄어들며 투자금과 평가액의 격차가 5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7월에는 거래일의 절반가량이 자금 유출입 ‘0’을 기록해 기관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와 달리 실제 거래는 소수 상품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미국 XRP 현물 ETF에는 7월 31일 769만4,900달러가 순유입돼 7월 최대 일일 유입액을 기록했다. 비트와이즈 상품에 711만8,400달러, 프랭클린템플턴 XRPZ에 57만6,500달러가 들어왔으며 나머지 5개 상품은 모두 순유입 ‘0’이었다. 같은 날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서 2억6,540만달러가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으로, XRP 현물 ETF는 최근 3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7월 전체 순유입액은 2,729만달러로 집계됐다. 총 23거래일 가운데 순유입은 10일, 순유출은 2일에 그쳤고 나머지 11일에는 자금 이동이 전혀 없었다. 전체 거래일의 48%가 무유입·무유출을 기록한 셈이다. 월간 순유입액도 5월 1억3,100만달러에서 6월 5,900만달러, 7월 2,729만달러로 매달 절반가량 감소했다. 7월 31일 7개 상품의 총거래액은 862만달러에 불과했다.
현재 XRP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15억1,000만달러지만 순자산은 9억8,878만달러로 약 34% 적다.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해서가 아니라 XRP 가격이 올해 42% 하락하면서 약 5억2,000만달러의 평가가치가 줄어든 결과다. 7개 상품이 보유한 물량은 약 9억7,000만~9억7,890만 개로, 전체 유통량 625억3,000만 개의 약 1.56%다. 순자산이 XRP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9%에 그쳐 비트코인 현물 ETF의 6.08%보다 크게 낮다.
자금은 일부 운용사에 편중됐다. 비트와이즈의 누적 순유입액은 5억1,100만달러로 전체의 약 34%를 차지했고, 카나리 캐피털의 XRPC가 4억6,697만달러, 프랭클린템플턴 XRPZ가 4억2,6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상위 3개 상품이 전체 유입액의 93%를 차지한다. 골드만삭스는 비트와이즈와 프랭클린템플턴, 그레이스케일, 21셰어스 등 4개 상품에 약 1억5,400만달러를 분산 투자했으며, 이는 전체 누적 유입액의 약 10%에 해당한다.
매체는 8월 XRP 현물 ETF 순자산이 9억~11억달러, 자금 흐름은 1,000만달러 순유출에서 4,000만달러 순유입 사이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XRP가 1.09달러를 회복한 뒤 1.20~1.25달러를 돌파하면 신규 자금 없이도 가격 상승만으로 순자산이 약 13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반면 1.04달러 지지선이 무너지고 1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0.90~0.95달러까지 하락하며 ETF 순자산도 약 8억3,000만달러로 감소할 수 있다. 매체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의 상원 처리 여부와 8월 월간 순유입액이 최근의 감소세를 끊을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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