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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선물의 대표적인 차익거래 수익률이 한때 20%를 웃돌던 수준에서 3%로 추락하며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 3.8%마저 밑돌고 있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캐리 트레이드는 지난 2월 이후 매달 미국 단기 국채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1년 강세장 당시 규제·비규제 거래소에서 20%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했던 전략이 이제는 정부 채권보다 매력이 떨어진 셈이다.
캐리 트레이드는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해 선물과 현물 가격 차이인 베이시스(Basis)에서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연율로 환산한 3개월물 선물 베이시스는 157일 동안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을 밑돌았다.
글래스노드는 3개월물 베이시스가 지난 2월부터 2년물 국채보다 낮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처럼 장기간 역전된 사례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단 한 번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역전 흐름은 암호화폐 시장의 사이클 저점에서 끝났다.
캐리 트레이드 수익률이 단기 국채보다 낮아지면 기관과 전문 투자자가 선물시장에 자금을 투입할 유인도 줄어든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지난 2월 1조4,700억 달러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해 7월에는 8억8,000만 달러를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위축에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약세장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베이시스 수익률 하락이 시장의 구조적 후퇴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 연결된 시장 사이의 가격 불일치가 줄었다는 의미로, 유동성 확대와 시장 성숙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 가격 차이가 축소되면 매수·매도 호가 간격이 좁아지고 위험 회피 거래는 쉬워지는 반면, 대규모 차익거래 기회는 감소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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