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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인베이스(Coinbase)/챗GPT 생성 이미지 ©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COIN)이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의 10% 이상을 처음 차지했지만, 실적 부진과 거래시장 침체에 주가는 약 11% 급락했다.
8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2분기 순매출은 12억 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약 15억달러보다 감소하며 3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인 13억 5,000만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손실은 약 3억 6,000만달러, 주당 1.36달러로 집계돼 시장이 예상한 주당 0.01달러 손실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0.3%로 사상 처음 10%를 넘어섰다. 2025년 3분기 5.6%였던 점유율은 이후 8.4%, 9.1%, 10.3%로 3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일반회계기준 적자는 전분기 3억 9,400만달러와 지난해 4분기 약 6억 6,700만달러보다 줄었으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1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문제는 매출의 절반가량이 여전히 암호화폐 거래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이란 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불안과 디지털 자산 가격 약세로 세계 거래량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타격을 받았다. 2분기 거래 매출은 5억 9,900만달러로 22% 줄었고, 구독·서비스 매출도 12% 감소한 5억 5,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변동성을 낮출 열쇠로는 스테이블코인과 구독 사업이 꼽혔다. 코인베이스는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과의 제휴를 통해 자사 플랫폼에 보관된 유에스디코인(USD Coin, USDC)의 준비금 이자수익 전액과 외부 생태계에서 발생한 준비금 이자수익의 50%를 받는다.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억 9,200만달러로, 암호화폐 거래 부문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월 4.99~299.99달러를 받는 코인베이스원 등 기타 구독·서비스 매출은 4% 줄어든 1억 1,400만달러였다.
매체는 구독·서비스 사업이 크게 성장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반복 매출을 확보하기 전까지 코인베이스 주식의 투자 매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거래 점유율 확대만으로는 거래량 감소에 따른 실적 충격을 상쇄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 판단의 핵심은 점유율보다 사업 다각화와 실제 매출 성장 여부라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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