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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엑스알피(XRP, 리플)가 스팟(현물) ETF 자금 유입에도 1.1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약세가 이어질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월 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금요일 1.0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단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일부 위원이 25bp 인상을 주장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긴축 장기화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크립토 파이낸스 분석가들은 해맥·카시카리·로건 위원이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지지한 점이 연준의 긴축 편향에 대한 우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위험회피 심리는 XRP의 상승 여력을 제한하고 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하루 전 28에서 공포 구간인 25로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시장 전반이 침체된 상황에서 투자자의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XRP 현물 ETF에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목요일 순유입액은 전날 58만 5,000달러에서 약 600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목요일까지 주간 누적 순유입액은 7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도 전날 22억 7,000만 XRP에서 금요일 평균 22억 8,000만 XRP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지난 7월 13일의 21억 XRP보다 늘어난 규모로, 증가세가 유지되면 매도 물량을 흡수해 1.10달러 돌파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모두 밑돌며 약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피보나치 78.6% 되돌림 구간인 1.12달러와 50일 EMA 1.13달러가 첫 저항대를 형성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4로 과매도 구간에는 진입하지 않았지만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도 소폭 음수에 머물러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XRP가 1.12~1.13달러를 돌파하면 100일 EMA 1.21달러와 피보나치 61.8% 되돌림 수준인 1.22달러가 다음 저항선으로 부상한다. 이후에는 1.28달러와 1.34달러, 200일 EMA 1.41달러, 피보나치 23.6% 되돌림 구간인 1.42달러가 차례로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반대로 하락세가 이어지면 이전 저점이자 피보나치 100% 기준선인 1.01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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