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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클(Circle), USDC, 스테이블코인,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번스타인(Bernstein)이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CRCL)의 목표주가를 190달러에서 140달러로 낮췄지만 118% 상승 전망은 유지했다.
7월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서클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0달러 하향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고탐 추가니(Gautam Chhugani)는 2분기 USDC 공급량이 약 730억달러로 1분기 770억달러보다 감소하며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2026년 말 USDC 공급량 전망치를 37% 낮춘 830억달러로 제시했다. 2028년 전망치도 40% 삭감한 약 1,700억달러로 조정했으며 2026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예상치는 12% 낮춘 6억 200만달러로 책정했다. 목표주가가 크게 낮아졌지만 140달러까지 약 118%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장기 성장 전망은 바꾸지 않았다. 번스타인은 향후 10년간 USDC 공급 성장률을 32%로 유지했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2035년 4조달러에 도달하고 서클이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 실적 전망은 낮췄지만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와 서클의 입지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6월 출범한 오픈USD(Open USD) 컨소시엄의 위협도 과장됐다고 평가했다. 오픈USD에는 결제·은행·핀테크 기업 140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클도 같은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성 측은 오픈USD와 공식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맡게 될 역할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비자(Visa, V) 경영진도 특정 스테이블코인 하나를 지원하기보다 여러 코인과 블록체인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가장 뚜렷한 수익 악화 요인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계약이다. 서클과 코인베이스(Coinbase, COIN)는 지난 5월 하이퍼리퀴드에 예치된 USDC에서 발생하는 준비금 수익의 약 90%를 거래소에 돌려주기로 합의했다. 하이퍼리퀴드의 USDC 잔액은 50억달러에서 60억달러 이상으로 늘었으며 거래소에 돌아가는 연간 준비금 수익은 약 1억 9,000만달러다. 계약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된다.
서클은 7월 15일 전국 단위 신탁은행 승인을 받았지만 당일 주가는 4.8% 하락했다. IBM 특허 인수로 미국 최대 블록체인 특허 보유 기업에 올랐지만 주가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60∼62달러 구간이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됐으며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66.48달러와 50일선인 76.18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꼽혔다.
[기사 핵심 요약]
-번스타인은 서클의 목표주가를 190달러에서 140달러로 낮췄지만 약 118% 상승 전망을 유지했다.
-2026년 USDC 공급량 전망은 37% 삭감됐으며 하이퍼리퀴드 계약에 따른 연간 수익 유출액은 약 1억 9,000만달러다.
-번스타인은 오픈USD의 위협이 과장됐으며 2035년 전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4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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