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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META), 미국 주식/AI 생성 이미지 ©
메타(Meta)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리고도 인공지능(AI) 인프라에 311억 달러를 투입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7억 8,400만 달러로 급감하자 주가가 최대 7.45% 떨어졌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메타의 2분기 매출은 608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601억 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주당순이익은 6.18달러로 예상치 7.22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순이익도 전년 동기 183억 4,000만 달러에서 158억 5,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일간활성이용자 수는 36억 명으로 예상치 36억 1,000만 명을 소폭 밑돌았다.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는 610억~640억 달러로 제시됐다. 중간값은 625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 631억 5,000만 달러보다 낮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최대 7.45% 하락했으며, 연초 이후 낙폭은 11%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나스닥이 약 5%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본업의 현금 창출력은 견조했다. 영업현금흐름은 319억 달러로 1분기 322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문제는 전 분기보다 50% 넘게 증가한 311억 달러의 자본지출이었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투자가 급증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85억 5,000만 달러와 1분기 124억 달러에서 7억 8,400만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메타는 올해 전체 자본지출 전망치를 1,300억~1,450억 달러로 좁히면서 하단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50억 달러 상향했다. 6월까지 집행한 금액은 약 509억 달러로 추산된다. 광고 노출은 전년 대비 14%, 광고당 평균 가격은 12% 상승했지만 매출 증가율은 1분기 33%에서 2분기 28%로 둔화했다. 분기 말 현금 및 시장성 유가증권은 903억 달러였으며, 주가수익비율은 실적 발표 후 약 20배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약 28배보다 낮아졌다.
대규모 투자 기조도 이어질 전망이다. 메타는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블랙록(BlackRock)과 14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루이지애나주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에는 500억 달러 이상, 캐나다 앨버타주 시설에는 90억 달러를 투입한다. 결국 주가의 향방은 광고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막대한 AI 투자와 얇아진 잉여현금흐름을 얼마나 빠르게 상쇄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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