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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1,814% 끌어올렸다.
7월 30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89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1,814% 증가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620억달러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8% 늘어난 171조 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을 소폭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 분기보다 56% 증가했다. 메모리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AI 서버용 제품 공급을 우선했다. 반도체 매출에서 서버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HBM4 생산을 확대했다. 주요 고객사에는 업계 최초로 HBM4E 샘플을 공급했다. 회사는 2026년 하반기 서버 메모리와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에이전트형 AI 도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엔비디아(Nvidia)와 브로드컴(Broadcom)이 체결한 AI 칩 공급 계약도 성장 기대를 높였다.
실적 발표 전날에는 AI 관련주 매도세가 거셌다. 삼성전자 주가는 12% 넘게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약 20%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AI 기업의 이익 전망이 실제 성장 속도를 앞질렀다는 우려 속에 관련 포지션을 줄였다. SK하이닉스도 사상 최대 이익을 냈지만 시장 전망에는 미치지 못했다.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 애널리스트 MS 황(MS Hwang)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의 강점을 활용해 대부분 사업에서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AI 설비를 계속 확충하면서 메모리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실적 발표 직전 나타난 급격한 주가 변동은 투자자들이 상승세의 지속 기간을 재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사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89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14% 증가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과 반도체 사업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HBM4 생산과 HBM4E 샘플 공급을 확대하며 하반기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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