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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은 870원대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6.9원 하락한 1,439.60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동전쟁 발발 전인 2월 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한 때 1,435.90원까지 내려갔다가 1,44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3명이 금리인상 의견을 냈지만 케빈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해석됐다.
워시 의장은 6월 FOMC 이후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금융환경이 긴축됐다고 평가하고 "이는 연준이 목표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역량을 갖고 있다는 데 대해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줬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이 올해 1회 이상 금리인상 확률을 높게 보면서도 9월 인상 기대감은 낮추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78 상승한 100.890으로 100선에 머물렀다.
엔/달러 환율은 163.482엔으로, 0.141 내렸다.
원/엔 재정환율은 장중 100엔당 870원대로 내려갔다가 현재 4.17원 하락한 880.39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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