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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해킹 ©
2026년 상반기 암호화폐 해킹이 역대 최다인 212건을 기록한 가운데, 관리자 권한 키와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새로운 보안 취약점으로 떠올랐다.
7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업체 블록에이드(Blockaid)는 올해 상반기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212건의 공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검증 건수의 3.4배에 달하는 규모로, 피해액은 총 10억 달러, 건당 평균 손실액은 54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대 피해는 지난 4월 발생한 켈프다오(KelpDAO) 공격이었다. 공격자가 손상된 브리지를 통해 크로스체인 메시징 시스템을 침해하면서 2억 9,200만 달러가 유출됐다. 같은 달 드리프트(Drift) 프로토콜에서는 다중서명 계정이 탈취돼 12분도 되지 않아 2억 8,5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두 사건의 합산 피해액은 5억 7,700만 달러로 상반기 전체 손실의 절반을 넘었다. 역대 피해 규모로는 2025년 2월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15억 달러 규모의 해킹만이 이를 웃돌았다.
공격 원인별로는 관리자 권한 키 오용에 따른 피해가 7억 9,000만 달러로 가장 컸다. 온체인 프로토콜 피해액은 5억 2,400만 달러, 크로스체인 브리지 피해액은 3억 7,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블록에이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격자의 기술 고도화와 북한을 포함한 제재 대상 위협 조직의 활동이 사고 급증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가장 빠르게 부상한 신규 공격 경로로 지목됐다.
블록체인별로는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에서 각각 3억 3,200만 달러와 3억 2,60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해 가장 많은 손실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레이어1 가운데서는 이더리움과 비앤비(BNB), 아발란체(AVAX)에 공격이 집중됐으며, 비(非)EVM 체인은 솔라나의 영향으로 두 번째로 큰 피해 유형에 올랐다. 블록에이드는 향후 다중서명 서명자 탈취와 EIP-7702 관련 사고, 브리지 취약점 공격, 인공지능 에이전트 공격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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