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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을 뒤흔들 진짜 장기 위험은 스트래티지(Strategy)의 대규모 매도가 아니라 월가가 공개 블록체인을 외면하는 흐름이라는 JP모건(JPMorgan)의 진단이 나왔다. 은행과 대형 금융사가 자체 허가형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기관 금융시장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경고이다.
7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울로스(Nikolaos Panigirtzoulos)가 이끄는 분석팀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가 주기적인 매도 압력을 만들 수 있지만 핵심 구조적 위험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유통 비트코인의 약 4%를 보유하고 있다. 분석팀은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의 주된 구조적 위협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트래티지가 최근 비트코인 수익화 프로그램을 공식화하면서 기업의 대규모 보유 물량이 시장에 미칠 영향도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JP모건은 대형 보유자의 매도가 시장 심리와 유동성을 흔들 수 있다고 봤지만, 전통 금융권이 공개 블록체인 밖에서 관련 기술을 채택하는 흐름에 더 큰 무게를 뒀다.
JP모건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키넥시스(Kinexys)를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기관 고객의 자금 이전을 지원하는 키넥시스의 누적 거래 규모는 4조 달러를 넘어섰다. 분석팀은 신원 확인과 개인정보 보호, 지배구조, 법적 책임, 규제 명확성을 갖춘 허가형 네트워크가 규제 금융사에 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토큰화 예금이 확산되면 기관 결제와 정산 시장에서 공개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역할도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약 500억 달러 규모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도 변수로 꼽혔다. JP모건은 현재 이더리움 활용이 영구적인 금융 모델이 아닌 "초기 실험"에 머물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올해 안에 통과되면 디지털 자산 규칙은 명확해질 수 있지만 은행의 토큰화 예금 발행 역시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허가형 네트워크가 규제 금융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고 공개 블록체인은 유통과 제한적인 거래, 네트워크 연결에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공개·허가형 블록체인이 함께 성장하거나 명확한 규제 아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확대되고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 중심 자산으로 계속 거래될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기사 핵심 요약]
-JP모건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보다 허가형 블록체인 확산을 더 큰 장기 구조적 위험으로 지목했다.
-누적 거래 규모 4조 달러를 넘긴 키넥시스는 금융기관의 자체 블록체인 채택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됐다.
-약 500억 달러 규모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이더리움 활용은 아직 초기 실험 단계에 머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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