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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월가, 미국 증시, 반도체/AI 생성 이미지
SK하이닉스의 미국 증시 입성을 앞두고 월가의 뜨거운 청약 열기에 제동을 거는 경고가 나왔다. 280억 달러 규모 거래를 시장이 무리 없이 받아낼 자금이 충분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짐 크레이머의 지적이 나오면서, 초과 청약보다 최종 가격이 상장 흥행의 변수로 떠올랐다.
7월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시장의 자금 흡수 능력에 우려를 나타냈다. 크레이머는 “시장이 합리적인 가격에 SK하이닉스 거래를 소화할 만큼 충분한 돈을 갖고 있는가”라며 “리비안 오토모티브(Rivian Automotive, RIVN)조차 당시 가격에서 몇 포인트 떨어진 수준으로 거래를 소화하지 못했다.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SK하이닉스를 글로벌 메모리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메모리 기업으로 거론하며 “우리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SK하이닉스가 정말 큰 기업이다”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사업 경쟁력 평가와 별개로 280억 달러 규모 거래가 시장 자금을 대거 흡수할 가능성을 경계한 셈이다.
상장 수요를 둘러싼 과열 분위기에도 경고를 보냈다. 크레이머는 X(구 트위터)에 “주관사들이 SK하이닉스 거래가 얼마나 많이 초과 청약됐는지 모두에게 알리고 있다”며 “위험한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약간 할인된 가격을 책정하기를 바란다. 사람들을 겁먹게 할 만큼 큰 할인은 아니지만 거래의 긴장감을 유지할 정도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레이머는 앞서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시장 반응이 부진했던 상황과 SK하이닉스 거래를 구분해 바라봤다. 그는 “삼성전자의 훌륭한 분기 실적에 대한 좋지 않은 반응은 여기서 벌어지는 다른 상황과 조금 별개이며, 더 나은 기업인 SK하이닉스로 향할 수 있는 280억 달러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대규모 자금 조달을 앞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업종 투자 자금 흐름의 중심에 섰다는 설명이다.
크레이머의 경고는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을 문제 삼기보다 거래 가격과 시장 자금 규모를 겨냥했다. 초과 청약 사실을 앞세워 가격을 높이기보다 투자자가 상장 이후 추가 매수에 나설 수 있는 가격을 남겨야 한다는 것이 크레이머가 강조한 핵심이다.
[기사 핵심 요약]
-SK하이닉스의 280억 달러 규모 미국 증시 거래를 앞두고 짐 크레이머가 시장의 자금 흡수 능력을 경고했다.
-크레이머는 초과 청약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주관사들의 움직임을 “위험한 게임”이라고 지적했다.
-크레이머는 SK하이닉스의 경쟁력과 별개로 최종 가격에 일정 수준의 할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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