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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지정학적 긴장과 투자심리 위축 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10달러 아래로 밀렸다. 현물 ETF 자금 유입 둔화와 온체인 활동 감소, 미결제 약정 정체까지 겹치면서 단기 반등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1.0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XRP도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특히 수요 둔화와 네트워크 활동 감소가 가격 하락을 부추긴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소소밸류(SoSoValue) 자료에 따르면 XRP 현물 ETF는 7일과 8일 모두 자금 유입이나 유출이 없는 '제로 플로우'를 기록했다. 다만 누적 순유입은 14억9,000만달러, 순자산은 10억2,000만달러를 유지해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규 자금 유입이 매도 물량을 흡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지표도 약세를 나타냈다.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XRP 활성 주소 수는 8일 1만4,500개로 하루 전 약 3만1,000개에서 절반 이상 감소했다. XRP 레저(XRPL)에서 송금과 수취에 참여한 활성 사용자는 지난 6월 30일 약 4만3,000개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코인글래스(CoinGlass) 기준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2억1,300만 XRP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6월 23일 기록한 2억3,800만 XRP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지속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약화를 보여줬다.
기술적으로도 단기 약세가 우세하다. XRP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18달러와 100일 EMA인 1.28달러, 200일 EMA인 1.49달러를 모두 밑돌며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소폭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지만, 상대강도지수(RSI)는 42로 중립선 아래에 머물러 단기 반등 신호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매체는 단기 지지선으로 1.05달러를 제시했으며, 이후 파라볼릭 SAR(Parabolic SAR)이 위치한 1.02달러가 핵심 방어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50일 EMA인 1.18달러를 회복할 경우 1.28달러와 1.49달러가 다음 저항 구간으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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