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고다솔
비트코인(BTC)을 매도하지 않고 추가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를 겨냥해 바이낸스가 새로운 수익형 상품을 출시했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추가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최근 유사한 전략을 선보인 블랙록과 같은 흐름에 합류했다.
7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언(Binance Earn) 내에서 비트코인 보유자 전용 상품인 'BTC 일드(BTC Yield)'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비트코인을 예치하면 전략 지분을 나타내는 내부 포지션인 'BTCY'를 받게 된다. 모든 운용은 비트코인 기준으로 이뤄지며 스테이블코인이나 다른 자산으로는 투자할 수 없다.
바이낸스는 예치된 비트코인을 담보로 활용해 비트코인 콜옵션을 지속적으로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운용한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의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커버드콜 전략은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에서 널리 사용돼 왔지만 옵션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했던 만큼, 바이낸스는 복잡한 운용 과정을 플랫폼 내부에서 처리해 일반 투자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의 수익은 두 가지 방식으로 발생한다. 우선 옵션 프리미엄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매주 금요일 이용자의 현물 계정으로 지급할 수 있다. 나머지 프리미엄은 전략 내부에 계속 적립돼 BTCY 1단위가 나타내는 실제 비트코인 가치가 점진적으로 증가한다. 투자자가 상품을 상환할 경우 늘어난 비트코인 수량만큼 추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위험 요인도 존재한다. 바이낸스는 총 옵션 프리미엄의 15%를 수수료로 가져간 뒤 투자자 수익률을 산정하며, 상환 시 별도의 수수료도 부과된다. 또한 원금은 보장되지 않고 주간 분배금도 지급이 보장되지 않아 0이 될 수 있다. 특히 비트코인이 강한 상승장을 보일 경우 매도한 콜옵션이 행사되면서 상승 수익이 제한될 수 있어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전략보다 성과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BTC 일드가 장기 보유자에게 유휴 비트코인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을 제공하지만, 커버드콜 전략의 구조와 수익 제한 등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이해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