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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지속적인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과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맞물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가 깊어지고 있다. 시장의 리더 격인 주요 자산들이 줄줄이 핵심 지지선을 위협받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7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속적인 스팟(현물) ETF 자금 유출 가속화와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62,0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지난주에만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억 2,7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8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다만 누적 유입액은 51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순운용자산(AUM)은 평균 740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기술적으로는 볼린저 밴드 중심선인 61,936달러 부근에서 단기 지지력을 시험 중이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9로 중립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이 양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방 저항을 뚫기에는 매수 압력이 아직 부족한 상태다.
이더리움(ETH) 역시 8주 연속 이어진 ETF 자금 유출 여파로 고전하고 있으나 1,700달러 지지선은 간신히 수성했다. 소소밸류(SoSoValue) 조사 결과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1,4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해 전주의 2억 7,300만 달러에 비해 유출 폭은 다소 둔화됐다. 현재 이더리움은 1,75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50일 지수이동평균(EMA)과 슈퍼트렌드 선이 겹치는 1,805달러 부근에 강한 저항선이 형성되어 있다. MACD가 시그널선 위인 양의 영역에 위치하고 RSI가 50을 살짝 웃도는 등 모멘텀은 일부 개선세를 보였으나, 장기 하락 추세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1,700달러에서 1,750달러 구간의 지지 여부가 관건이다.
반면 엑스알피(XRP, 리플)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견조한 유입세를 보이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XRP 현물 상품에는 지난주 약 1,2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9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소소밸류 데이터 기준 누적 유입액은 14억 9,000만 달러, 순운용자산은 평균 9억 8,8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만 가격 측면에서는 1.20달러 저항선 부근에서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후퇴한 상태다. 50일 EMA인 1.18달러와 볼린저 밴드 상단인 1.20달러가 가로막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볼린저 밴드 중심선인 1.10달러가 1차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이 선이 무너질 경우 심리적 마지노선인 1.01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리스크가 존재한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지난주 평균 12에서 월요일 24까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적 역풍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뚜렷한 상승 촉매제의 부재로 인해 위험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위축되어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이더리움의 누적 유입액이 110억 달러에서 버티는 등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는 유지되고 있으나, 당분간 주요 자산들은 무거워진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상방이 제한된 채 지지선 방어에 주력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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