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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직격탄' 獨3사 일제히 하락…보조금 효과에 전기차 비중 17%로 상승
올해 상반기 일본 내 수입차 판매가 엔저 여파로 2년 만에 감소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선전으로 전기차(EV) 판매는 40% 급증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이 발표한 상반기 수입차 등록 대수(일본계 제외)는 지난해 동기 대비 3.5% 줄어든 11만7천896대였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1만9천862대로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수입차 시장 내 전기차 비중은 17%로 5%포인트 상승했다.
전기차 성장은 테슬라가 이끌었다.
테슬라는 일본 내 개별 수치를 공개하지 않지만, 테슬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 브랜드' 판매량이 1만2천197대로 2.7배 급증했다.
일본 정부로부터 받는 보조금이 최대치인 130만엔(약 1천228만원)에 가까운 127만엔에 달하는 데다 테슬라의 전용 충전소 3년 무료 행사가 주효했다.
중국 비야디(BYD)도 40% 증가한 2천388대를 기록했다.
BYD는 이달 하순 출시 예정인 경형 전기차 '라코'로 공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독일계 브랜드는 엔저 직격탄을 맞았다.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벤츠가 8% 감소한 2만3천64대에 그쳤고, 2위 BMW(17% 감소)와 3위 폭스바겐(21% 감소)도 부진했다.
유럽 차 업계는 "엔저의 영향으로 수입차 시장 여건이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닛산자동차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픽업트럭 '프론티어 프로'를 멕시코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는 자사 핵심 시장이자 점유율 1위인 멕시코에서 공세를 펴는 BYD에 대응해 취약했던 PHV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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