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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코인, 달러/챗GPT 생성 이미지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사상 두 번째 규모의 현물 ETF 자금 유출에도 반등을 이어가며 밈코인 시장의 불안과 투기 수요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7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날 2.2% 상승해 0.074달러에 거래됐고 거래량은 7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승세는 도지코인 현물 ETF에서 7월 2일 87만 1,000달러가 빠져나간 가운데 나타났다. 해당 유출액은 2024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이자 2025년 11월 거래 시작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이다.
코인게이프는 기관 자금 이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밈코인 관련 수익 공개 뒤 나타났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2025년 1월 출시한 TRUMP 밈코인에서 로열티 6억 3,500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TRUMP 가격은 2025년 1월 고점 75달러에서 97% 급락했고, 해당 공개 뒤 투자자 보호를 명분으로 밈코인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정치권 변수도 도지코인 투자심리를 흔들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올해 통과 가능성은 39%까지 낮아졌고,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은 트럼프와 가족이 암호화폐에서 이익을 얻는 구조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관 자금은 빠졌지만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강세 분위기가 개인 투자자 매수세를 끌어들이며 가격 하락을 막았다.
기술적으로 도지코인은 6월 30일 0.069달러에서 7월 3일 0.075달러까지 오르며 U자형 회복 흐름을 만들었다. 코인게이프는 이 패턴이 매수세 강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지코인이 0.076달러 저항선을 넘고 해당 가격 위에서 세 차례 연속 마감하면 9% 추가 상승을 통해 0.083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는 0.16으로 매수 압력이 매도 압력보다 강하다는 점을 가리켰다. 다만 평균 방향성 지수(ADX) 하락은 6월 30일부터 이어진 상승 추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경고로 제시됐다. 도지코인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개인 투자자가 최근 상승분을 차익 실현하면 가격은 6월 30일 저점인 0.069달러까지 되돌릴 수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롱 베팅이 빠르게 늘었다. 도지코인 펀딩비는 0.0098%까지 올라 4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롱 포지션 수요는 3개월 만에 가장 강한 수준으로 확대됐다. 미결제 약정은 6월 28일 9억 4,100만 달러에서 7월 3일 104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가격 상승과 함께 늘어난 미결제 약정은 투자자들이 도지코인 추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사 핵심 요약]
-도지코인은 현물 ETF에서 87만 1,000달러가 빠져나갔음에도 2.2% 상승하며 0.074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TRUMP 밈코인 로열티 6억 3,500만 달러 공개 이후 밈코인 규제 우려와 기관 자금 이탈이 동시에 커졌다.
-0.076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세 차례 연속 마감하면 도지코인은 0.083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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