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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클(CRCL), USDC, 오픈USD(Open USD), 스테이블코인/AI 생성 이미지
서클(Circle)이 오픈USD(Open USD, OUSD) 등장으로 스테이블코인 주도권 방어 시험대에 올랐다.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블랙록(BlackRock), 코인베이스(Coinbase) 등 대형 금융·결제 기업이 새 스테이블코인에 힘을 싣자 USDC의 시장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오픈USD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USDC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측이 확산됐다. 이 여파로 서클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약 12.7% 하락했다. 매체는 기존 사업자가 여전히 스테이블코인 시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오픈USD가 경쟁 구도를 크게 바꿀 수 있다고 진단했다.
버다 벤처스(Verda Ventures) 제너럴 파트너 알렉스 윗(Alex Witt)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통이 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장된 유통망을 가진 사업자에게 가치가 쌓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윗은 서클이 테더(Tether)와 달리 핵심 유통 채널을 직접 보유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서클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 USDC 준비금 수익의 90%를 나누는 구조를 약한 경쟁 지위의 증거로 들었다. 그는 오픈USD가 서클의 선점 효과를 크게 훼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레이스 파이낸스(Trace Finance)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베르나르두 브리치스(Bernardo Brites)는 오픈USD를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실질적인 구조적 단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시장이 오픈USD 발표를 서클에 대한 직접 위협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동성을 처음부터 확보해야 하는 문제, 주요 암호화폐와의 거래쌍 부족, 다수 이해관계자 조율에서 생기는 거버넌스 마찰, 얇은 수수료 구조가 실행 리스크로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브리치스는 그럼에도 오픈USD 컨소시엄 규모가 팍소스(Paxos)가 발행하는 USDG 컨소시엄보다 크다고 봤다. 그는 "주요 카드 네트워크, 애드옌(Adyen) 같은 결제 처리업체, BNY와 크로스 리버(Cross River) 같은 은행이 하나의 스테이블코인 뒤에 서는 일은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유통망 확보가 가장 어려운 문제였고, 오픈USD는 어떤 발행사보다 큰 유통 기반을 갖고 출발한다고 평가했다.
서클 최고경영자 제러미 알레어(Jeremy Allaire)는 오픈USD 낙관론에 반박했다. 알레어는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가 플랫폼과 네트워크 효과 사업이며 승자 대부분 독식 구조로 흐른다고 밝혔다. 그는 새 컨소시엄보다 수년간 쌓아온 네트워크 구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익을 모두 나누는 모델은 인프라를 고갈시키는 방식이라고 지적했고, 컨소시엄 제품이 규모와 시장 적합성, 제품 민첩성을 확보한 전례도 매우 부진하다고 말했다. 알레어는 코인베이스와의 파트너십이 여전히 강력하며 오픈USD 창립 멤버 상당수가 USDC 파트너와 고객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 핵심 요약]
-오픈USD는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랙록, 코인베이스 등 대형 금융·결제 기업 지원을 등에 업고 USDC에 도전장을 냈다.
-전문가들은 오픈USD의 유통망을 강점으로 평가하면서도 유동성 확보, 거래쌍 부족, 거버넌스 마찰, 수수료 구조를 실행 리스크로 지목했다.
-서클 최고경영자 제러미 알레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오랜 네트워크 효과와 인프라 유지 능력이 새 컨소시엄보다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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