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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최악의 투자심리 속에서도 스테이킹 물량 급증으로 유통 공급을 빠르게 잠그며, 공매도 세력의 긴장감을 키우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이더리움 시장에서 부정적 투자심리와 스테이킹 흡수가 동시에 나타나는 ‘걱정의 벽(wall of worry)’이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기관 관심을 가늠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Coinbase Premium)은 3개월 평균보다 230% 낮고, 바이낸스(Binance) 펀딩비도 깊은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미국 기관과 레버리지 투자자의 경계심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강한 부정론에도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일주일간 급격히 무너지지 않았다. 크립토퀀트는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잔고가 줄어드는 동안 스테이킹 유입이 65% 급증했다고 밝혔다. 단기 투자자가 위험을 줄이는 사이 장기 보유자는 공급을 스테이킹 계약에 묶어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립토퀀트는 “트레이더들이 바이낸스에서 숏 포지션을 잡거나 위험을 줄이는 동안 장기 보유자는 공급을 적극적으로 스테이킹 계약에 잠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기 심리가 깊게 눌린 상황에서 유기적 공급이 스테이킹으로 흡수되면 역사적으로 공매도 세력에 취약한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매도 압력이 소진되는 순간 숏 포지션이 압박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스테이킹 수치는 공급 긴축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sound.Money)에 따르면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은 사상 최고치인 4,000만ETH에 도달했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33%에 해당한다. 검증자 출구 대기열은 9,248ETH에 그쳤지만, 진입 대기열에는 290만ETH 이상이 쌓여 있다.
비트마인(Bitmine) 의장 톰 리(Tom Lee)는 이더리움에 거시 악재와 구조적 호재가 함께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시장의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우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표류, 인공지능(AI) 쏠림, 사모 신용시장 압박이 이더리움 흐름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토큰화 메가트렌드, 인공지능 이후 확산되는 암호화폐 수요, 디지털·소프트웨어화되는 화폐 흐름, 투자심리 극단 구간은 호재로 제시했다.
가격 흐름은 아직 무겁다. 이더리움은 화요일 장중 1,550달러까지 밀렸고, 수요일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1,585달러로 소폭 반등하는 데 그쳤다. 매체는 이더리움이 현 구간에 오래 머물수록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며, 특히 비트코인(Bitcoin, BTC)이 5만 8,000달러 지지선을 잃으면 이더리움도 다시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 핵심 요약]
-이더리움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급락과 바이낸스 펀딩비 약세 속에서도 스테이킹 유입 급증으로 공급 긴축 신호를 키우고 있다.
-스테이킹 물량은 사상 최고치인 4,000만ETH에 도달했고, 전체 공급량의 33%가 잠긴 상태다.
-부정적 투자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5만 8,000달러 지지선 이탈 여부가 이더리움 추가 하락 위험의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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