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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XRP 레저의 거래 순서 개편 논의가 보안 강화 기대와 네트워크 성능 저하 우려 사이에서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7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 명예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XRP 레저 결제와 오퍼 교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론트러닝과 샌드위치 공격 우려를 다뤘다. 슈워츠는 거래 슬롯을 예약하는 방식의 트랜잭션 예약 체계를 제안했다.
해당 방식은 특정 거래가 공개된 뒤 생성된 후속 거래보다 먼저 실행되도록 보장하는 구조다. XRP 커뮤니티에서는 거래에 초 단위 타임스탬프를 붙여 제출 순서대로 정렬할 수 있는지 질문이 나왔다. 리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마유카 바다리(Mayukha Vadari)는 거래가 피어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는 과정에서 노드마다 수신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며 부정적인 답을 내놨다.
슈워츠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가장 가까운 방식은 검증인들이 합의 과정에서 거래 순서를 투표로 정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 방식에 뚜렷한 단점이 있다고 봤다. 거래 순서까지 합의해야 하면 합의해야 할 데이터 비트가 늘어나고, 그만큼 합의 과정이 크게 느려질 수 있다는 이유다.
대안으로는 거래에 순서 보장을 요청하는 플래그를 붙이는 방식도 거론됐다. 해당 플래그가 설정된 거래는 같은 원장 안에서 플래그가 없는 거래보다 우선 전파되고, 순서는 합의로 정해진다. 다만 이 방식은 추가 수수료를 요구한다.
슈워츠는 해당 대안에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플래그를 설정하지 않은 거래를 프론트러닝하거나 샌드위치 공격하기 더 쉽게 만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XRP 레저의 거래 순서 개편은 공격 방지라는 명분을 갖고 있지만, 합의 속도와 비플래그 거래의 취약성까지 함께 따져야 하는 기술 과제로 남았다.
[기사 핵심 요약]
-XRP 레저에서 프론트러닝과 샌드위치 공격을 줄이기 위한 트랜잭션 예약·정렬 변경 논의가 제기됐다.
-슈워츠는 검증인 합의 기반 거래 순서 결정이 가능하지만 합의 속도를 크게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순서 보장 플래그 방식은 추가 수수료와 우선 전파 장점이 있지만, 플래그 없는 거래를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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