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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엔화(JPY)/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일본은행(BOJ)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변수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가 일본은행의 추가 개입으로 이어질 경우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이 가속화되면서 비트코인이 또 한 차례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6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일본 엔화는 이날 달러당 162엔까지 하락하며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엔화 방어를 위해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과 함께 미국 국채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개입할 경우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의 투자 매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초완화 통화정책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고 있다. 2024년 3월 마이너스 금리에서 기준금리를 1%까지 인상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6월 16일 25bp(1bp=0.01%포인트)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 격차는 2023년 말 4% 이상에서 현재 1.70%까지 축소됐다. 매체는 이러한 금리 격차 축소가 엔 캐리트레이드의 매력을 떨어뜨려 청산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주목했다. 일본 재무상 사쓰키 가타야마는 당국이 언제든 적절히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호주 커먼웰스은행의 캐럴 콩 외환전략가는 일본 재무성이 다시 엔화 방어에 나설 시점은 '여부가 아니라 언제의 문제'라고 평가했다. CZhang Lin LBank Labs 대표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엔화 선물 포지션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비상업 순매도 데이터, 일본 닛케이 지수·달러/엔 환율·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동시에 움직이는지를 캐리트레이드 전환 신호로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재무성의 구두 경고 역시 개입을 예고하는 중요한 초기 신호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과거 일본은행의 긴축이 비트코인 조정과 맞물렸다고 분석했다. 2024년 3월 첫 금리 인상 당시 비트코인은 장중 8% 하락했고, 같은 해 7월 금리 인상 이후에는 일주일 만에 25% 급락했다. 이어 2025년 1월과 12월 각각 25bp씩 추가 인상된 이후에도 약 30% 수준의 하락이 이어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5만9,000달러에서 거래되며 최근 금리 인상 이후 약 10% 조정을 받은 상태다. 매체는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일본은행의 추가 개입이 현실화될 경우 약 25% 추가 하락해 2024년 8월 저점인 약 4만9,000달러를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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