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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파생상품 시장에서 롱 포지션 청산이 폭증하며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대거 퇴출되는 대규모 리셋이 진행되고 있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3개월 평균보다 832% 급증했다. 미결제 약정 감소와 음수로 돌아선 펀딩 비율은 장기 보유자의 광범위한 매도보다 레버리지 포지션 축소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자료에 따르면 XRP는 최근 한 달 동안 강한 롱 포지션 청산 흐름을 겪었다. 최근 하락 과정에서 레버리지 롱 포지션 약 300만 달러가 사라졌고, 단일 청산 이벤트에서는 약 670만 달러 규모 롱 포지션이 정리됐다. XRP 가격은 최근 3개월 동안 20% 넘게 하락했고, 연간 기준으로는 53% 내렸다.
같은 기간 XRP 미결제 약정은 약 11억 8,000만 달러에서 약 10억 4,000만 달러로 줄었다. 월간 감소율은 11.1%다. 미결제 약정이 청산 증가와 함께 줄어든 흐름은 투자자들이 새 포지션으로 갈아타기보다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이낸스(Binance) 펀딩 비율도 깊은 음수로 돌아섰다. 크립토퀀트는 해당 변화가 분기 기준선 대비 463%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수 펀딩은 숏 포지션 보유자가 롱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구조로,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약세 포지셔닝이 우세해졌다는 뜻이다.
현물 투자자 흐름은 파생상품 시장과 달랐다. 바이낸스 XRP 현물 준비금은 주간 기준 0.3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는 즉각 매도를 위해 거래소로 이동한 XRP가 많지 않았고, 일부 물량은 오히려 거래소 밖으로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선물 청산이 거셌음에도 장기 보유자들이 공포 매도에 나서지 않은 점이 레버리지 투자자와 현물 보유자가 동시에 매도하는 상황보다 건전한 구조라고 전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미결제 약정 회복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과거 깊은 음수 펀딩 비율과 소진된 롱 포지션 청산이 결합된 뒤 큰 변동성이 뒤따른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는 리플(Ripple)의 RLUSD 일본 진출과 SBI VC 트레이드(SBI VC Trade) 협업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로 봤지만, 단기 가격 흐름은 파생상품 활동이 계속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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