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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MU) 로고/출처: X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가 2026년 폭등장 한복판에서도 여전히 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공지능 메모리 수요와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주가는 크게 뛰었지만, 월가는 마이크론의 이익 구조가 과거와 달라졌다면 주가 재평가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6월 2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고질적인 급등락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전환점에 서 있다. 배런스는 마이크론을 두고 “역사의 족쇄를 깨고 있다”고 평가하며, 현 주가에서 두 배 상승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마이크론의 반전은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발한 데서 출발했다. 2023년 침체기에는 재고 부담과 마이너스 매출총이익률까지 겪었지만, 이후 대규모 증설을 자제한 전략이 공급 부족 국면에서 효과를 냈다. 지난 분기 매출총이익률은 85%를 기록했고, 이번 분기에는 86%가 예상됐다.
마이크론 주가는 2026년 들어 325% 급등했다. 그런데도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9.2배로, 2025년 말 8.3배보다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같은 기준에서 S&P 500 지수(S&P 500 Index, SPX)의 20.2배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장이 마이크론을 낮게 평가해 온 이유는 메모리 산업의 경기 민감성이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장기 공급 계약, 가격 하단 설정, 선급금 구조를 통해 이익 변동성을 줄이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Sanjay Mehrotra) 마이크론 최고경영자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고객들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공급 부족이 개선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론의 장기 계약이 2030년까지 이익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해당 계약은 향후 매출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업종의 할인 요인이 줄어들고 정상화 이익률이 중반 50%대까지 올라간다면, 마이크론의 저평가 논란은 단순한 주가 급등 이후의 착시가 아니라 재평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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