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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BABA), 하락장, 중국 주식/AI 생성 이미지
알리바바 그룹 홀딩(Alibaba Group Holding Ltd., BABA)이 앤트로픽(Anthropic)의 인공지능 모델 추출 의혹에 휘말리며 52주 신저점으로 밀려났다.
6월 26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알리바바 주가는 금요일 프리마켓 거래에서 3.25% 하락한 91.98달러를 기록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알리바바는 52주 신저점까지 내려갔고, 기존 52주 저점인 94.71달러도 하회했다.
하락의 직접 배경은 앤트로픽의 의혹 제기다. 로이터가 검토한 6월 10일 서한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팀 스콧(Tim Scott) 등 미국 의원들에게 알리바바와 인공지능 연구 조직 Qwen 관련 운영자들이 4월 22일부터 6월 5일까지 대규모 지식 증류(distillation) 캠페인을 벌였다고 알렸다.
지식 증류는 더 뛰어난 인공지능 모델이 생성한 출력을 활용해 덜 발전한 모델을 훈련하는 방식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작전이 약 2만 5,000개의 허위 계정을 기반으로 진행됐고, 클로드(Claude)와 2,880만 건 이상의 교환을 만들어 중국이 앤트로픽의 미토스 프리뷰(Mythos Preview) 모델에 가까운 시스템 개발 속도를 높이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의혹은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 패권 경쟁이 한층 날카로워진 시점에 나왔다. 백악관은 지난 4월 중국이 미국 주요 인공지능 기업의 지식재산을 체계적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상무부도 해외 군사 또는 정보기관 이용자 접근 우려를 이유로 앤트로픽의 미토스(Mythos)와 페이블(Fable) 모델에 제한을 부과했다.
기술적 흐름도 알리바바에 불리하게 기울었다. 알리바바는 20일 단순이동평균선보다 20.1%, 50일 단순이동평균선보다 27.7%, 200일 단순이동평균선보다 38.1%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2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5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에 있고,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는 데드크로스 구조도 지난 4월 형성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16.78로 과매도 구간에 깊게 들어섰지만, 벤징가는 94.71달러 회복 실패 시 기존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바뀔 수 있다고 짚었다. 핵심 저항선은 94.71달러, 단기 지지선은 92달러로 제시됐다. 알리바바는 인공지능 기술 유출 의혹과 약세 차트가 겹치며 단기 반등보다 매물 압력이 먼저 부각되는 흐름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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