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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플랫폼스/출처: X ©
메타 주가가 52주 최저가 부근까지 밀려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시장에서는 과도한 인공지능(AI) 투자 우려가 오히려 견조한 본업 실적을 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광고 사업 성장세와 높은 수익성에도 대규모 설비투자(CAPEX) 부담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평가다.
6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메타 주가는 542.87달러로 52주 최저가인 519.7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약 23% 하락했고, 연초 이후에도 약 18% 떨어졌다. 매체는 메타가 AI 투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크게 조정받고 있지만, 실제 사업 성과와 기업가치 사이의 괴리가 대형 기술주 가운데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꼽았다. 메타는 2026년 설비투자 전망치를 기존 1,150억~1,350억 달러에서 1,250억~1,4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여파로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장중 약 10% 급락했다. 다만 매체는 메타의 AI 투자가 외부 고객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아니라 자체 광고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다른 대형 기술기업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반면 본업인 광고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563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0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광고 노출 수는 19%, 광고 단가는 12% 각각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했다. 특히 AI 기반 광고 최적화 서비스의 연간 매출 규모는 2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매체는 AI 투자가 이미 광고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리스크도 적지 않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메타버스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는 1분기에 매출 4억2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손실은 40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유럽연합(EU)의 아동 보호 조사와 미국 내 청소년 관련 소송 등 규제 리스크도 기업가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매체는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메타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8배 수준으로, 37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주가는 827.32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47% 높은 수준이다. 매체는 오는 7월 29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가 AI 투자 효과와 광고 성장세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할 핵심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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