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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테더(USDT)/AI 생성 이미지
스테이블코인 USDT가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시가총액에서 제치며 암호화폐 시장의 무게중심이 변동성보다 안정성으로 기울고 있음을 드러냈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Tether)의 스테이블코인 USDT는 이더리움 가격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시가총액 기준 2위 암호화폐에 올라섰다.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5.2% 하락해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1,510달러까지 밀렸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가격 급락 이후 1,85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반면 USDT 시가총액은 1,860억 달러를 기록하며 이더리움을 넘어섰다. 비트루 리서치 인스티튜트(Bitrue Research Institute) 리서치 책임자 안드리 파우잔 아지마(Andri Fauzan Adziima)는 코인텔레그래프에 “스테이블코인의 역전은 시장이 지금 이더리움의 변동성보다 안정성을 선호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성장세도 이번 역전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약 15%를 차지한다. 21쉐어스(21Shares)는 지난 약세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30% 넘게 줄었지만 이번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의 대표 사용 사례 중 하나라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비트겟 월렛(Bitget Wallet) 최고운영책임자 앨빈 칸(Alvin Kan)은 이번 역전을 “현재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폭발적 성장과 지배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신뢰할 수 있고 유동성 높은 진입·회수 통로에 대한 강한 수요를 보여주며, 이더리움이 지위를 유지하려면 설득력 있는 유틸리티와 내러티브 동력을 계속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2023년 10월과 2025년 4월에 나타났던 장기 핵심 지지선으로 되돌아갔다. 이더리움 생태계는 최근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임원 이탈과 인력 20% 감축을 겪었지만, 핵심 개발자와 연구진이 새 비영리 조직 이더랩스(Ethlabs)를 출범시켰고 비트마인(Bitmine)과 샤프링크가 지원에 나섰다.
모든 투자자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 이더리움 재무 기업 샤프링크는 목요일 8개월 만에 처음으로 5,000ETH를 매수했고, 톰 리(Tom Lee)가 이끄는 비트마인은 지난주 7만 6,881ETH를 추가로 매집했다. 한편 USDC도 XRP가 2024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1달러 부근으로 밀리자 시가총액에서 XRP를 앞섰고, XRP 시가총액은 640억 달러, USDC 시가총액은 7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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