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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공포지수 '극도의 공포',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
▲ 비트코인 폭락 ©코인리더스
비트코인이 다시 6만 달러 아래로 밀리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 기술주 조정과 인플레이션 부담, 기관 자금 이탈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시장 공포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극도의 공포(16)' 수준까지 떨어졌다.
26일 오전 7시 47분(한국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600억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6% 감소했다. CMC20 지수는 1.91% 하락했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44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중심 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평균 상대강도지수(RSI)는 40.77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으며,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6으로 '극도의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5만9,726달러로 24시간 동안 1.78% 하락하며 6만 달러선을 내줬고, 이더리움은 1,569달러로 2.78% 떨어졌다. XRP도 2.96% 하락한 1.03달러를 기록했고, 도지코인은 1.74%, BNB는 0.61%, 솔라나는 1.04% 각각 하락했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하이퍼리퀴드(HYPE)만 0.59% 상승하며 제한적인 강세를 보였고, 트론(TRX)은 1.13% 하락에도 최근 7일 기준으로는 1.06% 상승세를 유지했다.
약세장의 배경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마이크론의 호실적에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투자 비용 부담 우려로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여기에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4.1% 상승하며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확인시켰고, 암호화폐 시장 역시 위험자산 회피 심리의 영향을 받았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과 기관 투자자의 차익 실현도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만 시장이 단기적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평균 RSI가 40.77까지 낮아졌고 비트코인의 RSI 역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면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공포 심리가 여전히 극단적인 수준인 데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알트코인으로의 매도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당분간 시장은 미국 물가 흐름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을 주요 변수로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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