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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USDC,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3,200억 달러 규모로 커졌다. 그러나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은 현재 구조가 돈의 신뢰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갖추지 못했다고 경고했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BIS는 2026년 연례 경제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BIS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블록체인의 편의성은 가져왔지만, 신뢰받는 화폐가 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성장이 USDT와 USDC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두 토큰은 시가총액 기준 최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USDS, USD1, USDE 등 후발 토큰은 아직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5월 말 기준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약 3,200억 달러였다. 이 가운데 99.4%는 달러에 연동돼 있었다. BIS는 현재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결제수단보다 상장지수펀드(ETF) 지분에 더 가깝다고 봤다.
위험은 결제 기능에만 그치지 않는다. BIS는 스테이블코인 가격이 1달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환매 과정의 마찰도 문제로 꼽았다. 대규모 환매가 발생하면 준비자산인 미국 단기국채 매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신흥국 리스크도 부각됐다. BIS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전통적 달러화 현상과 비슷한 문제를 만들 수 있다고 봤다. 가계가 자본통제를 우회하고, 국경 간 자금 흐름이 바뀌며, 통화주권이 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BIS는 스테이블코인 금지를 요구하지 않았다. 대신 기존 은행 시스템 안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앙은행 준비금에 기반한 토큰화 화폐가 더 안정적인 대안이라는 시각이다. 더스트리트는 미국 백악관이 7월 4일 목표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통과를 추진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조항이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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