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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스페이스X /AI 생성 이미지 ©
상장 직후 16% 넘게 폭락한 스페이스X가 과거 테슬라가 걸었던 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기적으로는 과열 해소와 추가 매도 압력이 우려되지만,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2일 16.43% 급락하며 하루 만에 30.40달러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시가총액 약 6,000억 달러가 증발했으며,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도 약 1,500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체는 하루 동안 머스크가 잃은 금액이 워런 버핏의 전체 순자산보다 많다고 전했다.
워처구루는 현재 스페이스X의 주가 흐름이 2010년 상장한 테슬라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상장 직후 급등세를 보였지만 이후 수개월 동안 약 70% 하락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기업 가치 고평가 논란과 대규모 현금 소진, 수익성 검증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매체는 이러한 비판이 현재 스페이스X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테슬라가 이후 수년간의 변동성을 거쳐 장기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준 사례를 고려하면, 스페이스X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번 급락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워처구루는 스페이스X가 상장 전부터 과도한 기대감에 힘입어 과매수 상태에 진입했으며,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회사가 전체 주식의 약 5%만 시장에 공개한 만큼 향후 보호예수 기간 종료 이후 내부자 보유 지분이 시장에 풀릴 경우 추가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스페이스X의 최근 급락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예상 밖 충격이라기보다 상장 초기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향후 주가 방향은 내부자 지분 매각 규모와 기업 가치에 대한 시장 평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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