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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코인/AI 생성 이미지 ©
미국·이란 평화 협상 진전 소식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업비트 시장은 여전히 거래대금이 10억 달러를 밑도는 등 관망세가 짙어 완연한 상승장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오후 9시 31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9,772만2,000원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2.44%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65만6,000원으로 3.27%, XRP는 1,727원으로 1.77% 각각 올랐다. 주요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업비트 종합지수는 10,057.71로 2.13%, 업비트 알트코인지수는 2.66%, 업비트10 지수는 2.63% 상승했다. 비트코인 그룹과 이더리움 그룹 지수 역시 각각 2.43%, 3.25% 오르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을 반영했다.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에서 진행한 1차 평화 협상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룬 점이 꼽힌다. 양국은 60일 내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협상 세부 내용에 대한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인 만큼 시장은 아직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일부 종목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업비트 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에는 플루언트(BLEND)가 144.26%, 인피니(IN)가 140.74%, 카바(KAVA)가 64.56% 급등하며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거래대금 상위권에서도 스페이스아이디(ID), 월드코인(WLD), 리(RE), 알트레이어(ALT), 트럼프(TRUMP) 등 일부 알트코인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순환매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거래량은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다. 코인게코 집계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7억6,455만 달러(약 1조500억원)로 전일 대비 3.9% 증가했지만 여전히 10억 달러를 밑돌았다. 최근 시장 반등에도 거래대금 회복 속도가 더딘 것은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보다 관망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이란 협상 진행 상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이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9,700만원대를 회복하며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는 상승은 지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비트 시장 역시 단기 반등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대금 회복과 신규 자금 유입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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