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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팔(PYPL),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AI 생성 이미지
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 PYPL)가 7.7배 이익 배수까지 밀리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의 저가 매수 베팅이 다시 월가의 시선을 끌고 있다.
6월 19일(현지시간) 금융정보 매체 바차트에 따르면, 빅쇼트 투자자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는 최근 페이팔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시장은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턴어라운드 지연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버리는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위험 신호보다 기회로 본 것이다.
페이팔 주가는 52주 고점 79.50달러 대비 약 45% 하락했다. 연초 이후 낙폭도 약 25%에 달한다. 주가는 50일 이동평균선 46달러와 200일 이동평균선 56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다. 바차트는 시장이 아직 희망보다 증거를 요구하고 있다고 짚었다.
핵심은 밸류에이션이다. 페이팔은 후행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 7.7배에 거래되고 있다. S&P 500 금융 섹터의 16.8배보다 크게 낮다. 주가매출비율도 약 1.8배에 그친다.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같은 결제 기업보다 낮고, 저평가 동종 기업인 블록(Block)과 비슷한 수준이다.
버리는 페이팔에 약 3.5% 포지션을 새로 구축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나는 40.98달러에 페이팔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팔을 향한 시장의 부정적 시각을 비판했다. 버리는 "시장은 수년간 페이팔의 장례식을 치러왔지만 시신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강했다. 페이팔 매출은 7% 증가한 8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매출은 75억달러, 기타 부가가치 서비스 매출은 8억5,200만달러였다. 총결제액은 11% 늘어난 4,640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순이익은 14% 감소한 11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은 1% 오른 1.34달러였다. 자유현금흐름은 9억300만달러, 조정 자유현금흐름은 1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가는 아직 신중한 태도다. 바차트 기준 페이팔에 대한 월가 컨센서스는 보유다. 분석 대상 애널리스트는 44명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48.30달러로, 현재가 대비 약 10% 상승 여력을 뜻한다. 바차트는 페이팔이 140억달러 현금과 60억달러 자유현금흐름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핵심 사업 성장 둔화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결국 페이팔 투자 판단은 저평가 매력보다 경영진의 실행력이 주가를 다시 움직일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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