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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준비제도(Fed), 미국 증시/AI 생성 이미지
케빈 워시(Kevin Warsh)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 의장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연준 운영 전반의 변화를 예고하자 금리 동결에 안도하던 월가가 돌변하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00포인트 넘게 추락했다.
6월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포인트(1%) 하락했으며 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2%, 1.3% 떨어졌다.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의 통화정책 발표 전까지 보합권에서 움직였지만 워시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낙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연준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5%에서 3.75%로 유지했다. 그러나 새로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전망을 제출한 위원 18명 가운데 9명이 연말까지 금리가 현재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에는 금리 인상을 전망한 위원이 한 명도 없었으며 위원 1명은 이번 전망 제출에 참여하지 않았다.
금리 선물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2월까지 3.5%에서 3.75%에 머물 확률은 전날 40.3%에서 22.9%로 급락했다.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38.6%에서 60.7%로 뛰었으며 연말까지 총 0.5%포인트 인상될 확률도 14.8%에서 27.1%로 높아졌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Sevens Report Research)의 톰 에세이(Tom Essaye)는 “연준도 워시도 매파적이지 않았다”며 “문제는 워시가 사실상 모든 것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점이며, 시장에 잘 작동하던 체계를 흔드는 발언은 불안을 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Interactive Brokers Group, IBKR)의 수석 전략가 스티브 소스닉(Steve Sosnick)도 “워시는 자신의 정책 의제를 분명히 제시했으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원하는 금리 인하에 시장 예상보다 훨씬 덜 호응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가 이란과의 합의 각서를 내세우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을 강조했지만 투자심리를 되돌리지 못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보다 연준의 정책 운영과 시장 소통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날 뉴욕증시를 지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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