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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시장 '찬바람'…비트코인 1억원 이탈·거래대금 10억 달러 밑으로 /AI 생성이미지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 전환 충격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번졌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업비트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암호화폐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6시 52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9,685만1,000원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1.82%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다시 1억원 아래로 밀려난 것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은 262만2,000원으로 2.64%, XRP는 1,781원으로 2.62% 각각 하락했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9,994.41로 1.60%,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2.10%, 업비트10 지수는 2.19%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서는 XRP가 1,251억원을 기록하며 비트코인(1,100억원)을 웃돌았다. 원화마켓에서도 XRP가 가장 활발한 거래를 기록하며 단기 매매 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는 시장 강세보다는 변동성을 활용한 단기 거래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약세장의 배경에는 미국 연준의 예상보다 강한 긴축 신호가 자리하고 있다.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됐지만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제시되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충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0.97%, S&P500은 1.21%, 나스닥은 1.34% 하락 마감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4.21%까지 급등했고 달러인덱스도 100선을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 전체 거래 열기도 빠르게 식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8억8,5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하루 전보다 10.4% 감소한 수치로, 다시 10억 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거래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보다 관망세를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시장 전체가 무너지는 모습은 아니다. 플라즈마(XPL)가 주간 기준 79.5%, 월드코인(WLD)이 47.7%, 에어로드롬파이낸스(AERO)가 41.6% 상승하는 등 일부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순환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연준의 추가 발언과 미국 국채금리 흐름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9,500만원대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반등 가능성도 남아 있지만, 거래대금 감소와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질 경우 당분간 보수적인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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