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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이더리움 ©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의 반등세를 뒤로하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혼조세에 접어든 가운데, 주요 자산들이 핵심 지지선과 저항선 부근에서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가며 향후 방향성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6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그리고 엑스알피(XRP, 리플)는 최근 회복 흐름 이후 통일된 방향을 잡지 못하고 각기 다른 기술적 흐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66,000달러 부근에서 상승세가 꺾였고, 이더리움은 핵심 지지선을 방어하며 반등의 불씨를 살려갔다. 반면 XRP는 강력한 저항선에 바짝 다가서며 추가 상승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은 수요일 현재 66,000달러 선에 머물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현재 가격이 50일 이동평균선인 70,351달러와 100일 이동평균선인 73,084달러를 밑돌고 있어, 상승 시마다 강한 매물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일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가 40대 초반에서 맴돌고 있어 매수세가 강하지 않음을 보여주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0선 위에서 양수를 기록하고 있어 최근의 반등이 전체적인 박스권 내에서 추세를 돌리려는 시도임을 시사한다. 하방으로는 64,005달러의 수평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본격적인 추가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의 완만한 회복세 이후 1,804달러 선을 유지하며 버티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50일(1,955달러), 100일(2,117달러), 200일(2,377달러) 이동평균선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위치해 하락 압력이 여전한 상태다. RSI는 과매도 구간을 벗어나 46을 나타내고 있으며, MACD의 양수 흐름은 상단의 이동평균선들에 가로막힌 상황에서도 지지선을 지키려는 임시 반등 시도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위로는 2,000달러의 수평 저항선 돌파가 당면 과제이며, 아래로는 1,385달러의 주요 구조적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세가 크게 약화될 수 있다.
XRP는 전날 저항을 맞고 밀려난 뒤 다시 한번 하락 채널 상단인 1.250달러 돌파를 재시도하며 1.2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RSI가 중립 기준선 바로 아래인 49를 가리키고 MACD가 0선 위로 소폭 돌아선 점은 매도 압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채널 상단인 1.250달러와 50일 이동평균선인 1.280달러를 넘어선다면 1.373달러와 1.580달러까지 상방이 열릴 수 있다. 현재 지표상 명확한 하단 지지선이 보이지 않아 투자자들은 직전 저점이나 심리적 지지선을 기준으로 삼아 대응해야 하는 구간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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