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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비트코인(Bitcoin, BTC)/AI 생성 이미지 ©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라는 대형 호재를 맞이한 가상자산 시장이 오랜만의 안도 랠리를 펼치며 하락장 탈출의 서막을 알렸다. 비트코인(BTC)은 거시경제 환경 개선과 선물 시장의 대규모 청산 랠리에 힘입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
6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06% 상승한 63,662.0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전통 주식 시장의 수익률을 상회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상승세의 가장 강력한 촉매제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분석된다. 지난 6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잠정적인 평화 협정 체결 가능성을 시사하자, 금융 시장 전반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살아났다. 비트코인은 그동안 시장을 짓누르던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줄어들면서 63,000달러 저항선을 단숨에 뚫어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독자적인 안전자산보다는 전통적인 위험자산과 동조화되어 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증시의 강세와 파생상품 시장의 연쇄 반응도 상승폭을 키웠다.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39%, 0.52% 상승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고, 급격한 가격 반등 과정에서 약 6,8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 청산(숏 스퀴즈)이 발생해 상방 압력을 더욱 가중시켰다. 전문가들은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 청산이 이번 단기 급등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향후 단기 전망은 기술적 지지선 방어 여부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입에 달려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피보나치 61.8% 되돌림 수준인 63,372달러 지지선과 23.6% 되돌림 수준인 63,967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시장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은 오는 6월 17일로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 성명서 발표가 될 전망이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호재에 힘입어 안도 랠리를 펼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기술적 저항선과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향후 63,967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탈환하고 안착해야만 본격적인 추가 상승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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