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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블록체인 금융, 토큰화(RWA)/AI 생성 이미지 ©
월가 대형 은행 씨티그룹(Citigroup)이 비상장 기업 주식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 토큰화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미루는 비상장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들에게 새로운 투자 통로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6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부유층 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비상장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토큰화된 예탁증서(Tokenized Depositary Receipts) 구조를 활용하며, 씨티그룹이 발행과 수탁 업무를 모두 담당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실제 비상장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대신 블록체인 기반 금융상품을 통해 해당 기업 가치에 투자하게 된다. 씨티그룹은 현재 여러 대형 비상장 기업과 플랫폼 참여를 논의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미국 외 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동성이 낮은 전통 자산시장을 블록체인으로 옮기려는 금융권의 토큰화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특히 최근 비상장 기업들이 IPO를 연기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비상장 시장 접근 수요도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 역시 이미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는 스페이스X 기업가치와 연동된 무기한 선물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는 스페이스X를 시작으로 기업공개 이전 기업 가치에 투자할 수 있는 프리IPO 무기한 선물 상품을 출시했다. 다만 이들 상품이 합성 노출(Synthetic Exposure)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씨티그룹은 규제된 발행 및 수탁 체계를 기반으로 한 전통 금융 모델을 채택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씨티그룹은 장기적으로 토큰화된 비상장 기업 주식을 기존 증권과 함께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보유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FX스트릿은 이번 계획이 전통 금융기관의 토큰화 전략 확대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며, 씨티그룹이 이달 초 미국 주요 은행들과 함께 2027년까지 공동 토큰화 예금 네트워크 구축 계획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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