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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둘러싼 스트래티지(Strategy)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붕괴론은 신뢰 상실 선언이라기보다 경쟁 심화 속에서 시장이 이더리움의 가격과 역할을 다시 계산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6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일러 공동창업자는 최근 이더리움이 솔라나(Solana, SOL), BNB, 수이, 하이퍼리퀴드, 여러 레이어2 네트워크와 맞붙으며 과거보다 훨씬 거센 경쟁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일러 공동창업자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생존 여부가 서사가 아니라 실제 활용성에서 갈릴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이더리움의 시장 흐름도 세일러 공동창업자의 문제 제기에 일정 부분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약세장에서 이더리움은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차트상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돈 상태에서 주요 지지선 이탈까지 확인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한동안 과매도권에 머물렀으며 가격은 최근 1,600달러 부근까지 밀렸다.
경쟁 구도는 과거 사이클보다 훨씬 복잡해졌다. 개인 투자자(retail trader) 활동은 솔라나가 주도하고 있으며 하이퍼리퀴드는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더리움의 레이어2 전략은 확장성 확보라는 장점이 있지만 유동성이 여러 네트워크로 흩어지는 부담도 함께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더리움의 신뢰가 무너졌다는 판단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기관들은 여전히 이더리움 기반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가장 깊은 스마트계약 생태계와 최대 수준의 탈중앙화 금융 유동성을 보유한 네트워크로 평가된다. 기관용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도 핵심 결제 레이어 역할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일러 공동창업자 역시 최근 발언에서 이더리움이 향후 디지털 신용 시장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세일러 공동창업자의 과거 전망과 실제 시장 흐름도 엇갈렸다. 세일러 공동창업자는 2024년 이더리움 현물 ETF 가능성과 기관 채택 가능성을 낮게 봤지만 이후 이더리움 현물 ETF는 출시돼 수십억 달러 규모 자산을 끌어들이며 기관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활동 둔화, 제한적인 가격 흐름, 경쟁사의 점유율 확대라는 압박을 받고 있지만 경제적 가치와 개발자 활동, 기관 채택 측면에서는 여전히 최대 스마트계약 플랫폼으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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