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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엑스알피(XRP, 리플)가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폭 반등하며 1.12달러 선을 회복했다. 특히 XRP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이틀 연속 이어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6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이날 1.12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며 최근 하락 흐름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투자자들이 다시 포지션 확대에 나서며 가격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반등 배경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XRP 현물 ETF는 전날 약 12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앞서 화요일에도 약 744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관련 투자상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누적 순유입 규모는 약 14억3,000만 달러이며, 총 운용자산(AUM)은 9억4,900만 달러 수준이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24억1,0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15일 기록한 30억 달러 이상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매체는 파생상품 시장의 지속적인 자금 이탈이 투자자들의 신뢰 약화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기술적 지표도 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XRP는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30달러, 1.40달러, 1.61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어 중장기 추세는 여전히 약세로 평가된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는 일봉 기준 33 수준까지 회복되며 과매도 구간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여전히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러 상승 전환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매체는 단기 저항선으로 슈퍼트렌드 지표가 위치한 1.26달러와 50일 EMA인 1.30달러를 제시했다. 반대로 상승세가 꺾일 경우 1.05달러와 1.00달러가 주요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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