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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8,000달러 회복 직후 다시 7만 5,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미국 증시의 과도한 숏 포지션이 암호화폐 시장까지 흔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5월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 8,000달러에 근접한 뒤 갑작스러운 되돌림을 겪으며 다시 7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미국 주식시장의 최근 변화가 향후 비트코인에 추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플랫폼에서 XWIN 재팬(XWIN Japa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시장 분석가는 미국 주식 전반에서 숏 포지션이 늘어난 흐름이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비트코인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주식 숏 포지션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까지 확대됐지만, 이를 단순한 약세 신호로만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들은 대규모 롱 포지션을 유지하면서도 헤지 목적의 숏 포지션을 늘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이니스트는 헤지펀드 총 레버리지가 293% 부근까지 상승했고, S&P500의 환매소요기간과 달러 기준 숏 노출도 사상 최고권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시장 지수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내부 취약성은 커지는 구조다.
이 같은 흐름의 주요 배경으로는 인공지능 관련 초대형주 쏠림이 지목됐다. 자금은 소수 대형 종목으로 계속 이동하는 반면, 약한 업종과 중소형주에서는 숏 포지션이 늘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러한 구조가 겉으로는 안정된 증시를 만들지만, 내부적으로는 방어적 레버리지와 취약성을 동시에 키운다고 분석했다.
XWIN 재팬은 과거 대형 위험회피 장세에서 비트코인이 미국 주식과 함께 움직였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2020년 코로나19 급락 당시 비트코인은 주식과 함께 크게 하락했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비트코인과 S&P500은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다만 2025년 이후에는 S&P500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동안 비트코인은 현물 매수 압력과 ETF 유입을 바탕으로 큰 변동성을 나타내며 차별화된 구조를 보였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이 순수 위험자산에서 거시 유동성에 민감한 하이브리드 자산군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 달러 약세, ETF 자금 유입 재개가 맞물리면 비트코인은 기술주와 단순히 동조하는 자산이 아니라 유동성의 2차 목적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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